21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41억원이 빠져나갔다. 5거래일만의 순유출 전환이다.
펀드별로 보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3(주식)C 3'에서 가장 많은 27억원이 이탈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각각 24억원, 21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출 행진은 50일째 이어졌다. 전일 나타났던 일본펀드의 대규모 자금 이탈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 브릭스펀드에 자금 이탈이 집중됐다.
펀드별 자금 이탈 상위 5개 펀드가 모두 브릭스(BRICs) 지역에서 나왔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가장 많은 53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에서 25억원이 각각 이탈했다.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3'에서도 20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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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PCA변액보험코리아원자재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 1[주식혼합-파생형]'엔 35억원이,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_Cf'엔 23억원이 각각 순유입됐다.
한편 채권형에선 921억원의 자금이 이탈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445억원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