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이종욱)는 2일 이 같은 내용으로 2012학년도 입학전형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우선 입학전형 통·폐합 및 축소를 위해 알바트로스 국제화(인문사회, 6%, 102명 선발) 전형과 글로벌 과학인재 전형(자연, 2%, 32명 선발)을 알바트로스 인재 전형으로 통합(8%, 134명 선발)하기로 했다. 가톨릭 지도자추천(2%, 32명)과 가톨릭 고교장추천(1%, 16명)도 가톨릭 지도자추천전형으로 통합(3%, 48명 선발)했다.
논술의 경우 선발인원과 반영비율을 축소한다. 수시 1차 논술일반전형을 폐지하고 내신,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논술만으로 선발해 왔던 논술우선선발(10%, 64명) 전형도 폐지하기로 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전형 수 과다에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해소하고 논술 준비로 인한 사교육 과열을 방지하려는 취지"라며 "사교육 부담 경감과 논술 축소를 강조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과 부합되게 하려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