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92명(대학교 83명, 대학원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또 장학생 30명(대학교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숙사를 무상제공 해주기로 약속 했다.
2011학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석우씨(서울대)는 "이번 장학금 수여로 졸업할 때까지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돼 지난 38년간 총 5810명에게 2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 WHO고촌상 및 학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교육복지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1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2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아래서 둘째 줄, 왼쪽부터 여섯번째)과 재단 장학생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