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 19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4개 저축은행의 추가영업정지는 센티멘트 악화 문제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추가 영업정지 사태는 어느정도 예견돼 왔다"며 이미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1~2곳을 인수할 가능성이 시장에 인지돼 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은행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향후 잠재 부실의 추가 발생 여부가 문제"라며 BIS비율이 5%가 넘는 나머지 저축은행 94곳 중 부실 우려가 있는 곳은 약 9개사로 소형사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저축은행 지원을 위한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가 저축은행 중앙회가 신청한 차입한도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공사 및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크레딧 라인을 개설해 총 2조원의 유동성 공급능력을 확충했고 △한국증권금융도 1조원의 유동성을 저축은행에 공급키로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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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이같은 규모가 BIS 5%미만 저축은행 전체 예수금의 43.8%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한 저축은행 지원을 위한 유동성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