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나라당 구제역 대책위원장 정운천 최고위원, 침출수 퇴비 활용 발언 관련 기자회견
18일 국내 유수의 생명과학기관 전문가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침출수를 퇴비로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정 위원의 말실수라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관련 전문가도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정서를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겠냐"며 "타당성 없는 주장"이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18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에 출연, "고온멸균에 의해 재생비료를 만드는 신기술 공법이 많이 나와서 그러한 대안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다르게 와전된 것 같다"며 해명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을 접한 한 트위터러는 "정 최고위원의 '침출수 퇴비론'에 대해 뉴저지 주립 러트거스대 약대 나온 친구한테 물어봤다"며 "어이없어 하는 친구의 반응에 창피함을 느껴 정 최고위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