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회계분기 누적 순익 1.3조 달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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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말 실적 최초 1조원 돌파, 전년동기比 95.3% 증가

삼성생명의 3회계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다. 3분기 누적 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 (88,300원 ▲4,500 +5.37%)은 11일 2010회계연도 3분기(2010년4~12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5.3%(6210억원) 증가한 1조27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입보험료의 지속적인 증가와 2007년 이후 지속된 보장성 보험의 판매호조 등의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라고 삼성생명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카드 등 보유중인 지분에 대한 평가익과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던 서울보증보험 ABS 상환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126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5.89% 늘었고, 누적 영업수익(매출액)은 19조3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줄었다. 삼성생명의 총 자산은 144조 7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3분기 실적으로는 영업수익 7조1336억원, 영업이익 3458억원, 당기순이익 3403억원으로 매출액은 12.0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46.89%, 921.37% 증가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95.4%로 전년 동기비 85.6%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RBC(위험기준자기자본) 기준으로도 333.9%를 달성했다.
삼성생명, 3회계분기 누적 순익 1.3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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