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각극장'에서 방영된 ‘유진 박, 다시 날다’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유진 박 어머니는 유진박의 '인간극장' 출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진 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카페 운영진은 "미국에 거주 중인 유진 박 어머니는 유진 박이 '인간극장'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촬영 시작 후 1주일 후에야 알았다"고 밝혔다.
연합카페의 또다른 운영진은 8일 유진박 어머니와 '인간극장'과 관련 장시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카페 운영진 측은 "9일 저녁 유진박 어머니와 다시 연락해 유진 박 '인간극장' 출연 논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7일부터 방송된 '인간극장'에서 유진 박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과연 이것을 재기했다고 볼 수 있냐며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시했다.
더욱이 방송에서 매니저로 소개된 이씨가 2009년 논란 당시 네티즌들로부터 "유진 박을 소규모 행사장에 데리고 다니며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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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인간극장' 제작진은 9일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