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1.35% 내린 5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18만주에 불과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기아차의 2010년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6조6918억원, 영업이익과 순익 예상치는 각각 5135억원, 7173억원에 평균이 형성돼 있다. 영업이익은 24.7%, 순익은 18.8% 늘어난다는 관측이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 3분기 11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로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브랜드 가치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해 현대차보다 저평가되는 일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