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장관은 이날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관리, 구제역 방역 등 민생 안정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한편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광재 전 지사는 이날 대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강원지사 자격을 상실했다. 이 지사는 2004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사돈에게서 1000만원을 받는 등 7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