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강원도정 차질없도록 만전 기해달라"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2011.0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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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전화 걸어 당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27일 대법원의 원심 확정으로 도지사직을 상실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관련, "강원도 도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날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관리, 구제역 방역 등 민생 안정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맹 장관은 김기남 강원도의회의장에게도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해 상황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광재 전 지사는 이날 대법원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강원지사 자격을 상실했다. 이 지사는 2004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사돈에게서 1000만원을 받는 등 7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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