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상최대 6000명 증원…페이스북 경쟁 심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1.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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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컴퓨팅·디스플레이 광고 등 강화... 야후는 1% 감원키로

구글이 올해 사상최고 규모인 6000명을 증원키로 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렌 어스테이스 구글 기술연구 부문 부사장은 블로그에서 “올해 6000명 이상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4500명을 충원했으며 지난해말 기준 총 직원수는 2만4400명이다.

구글이 이처럼 인력충원에 나선 것은 지난해 페이스북이 미국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로 구글을 제치는 등 SNS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모바일 컴퓨팅, 디스플레이 광고, 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엔지니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야후는 이날 전세계에서 직원 약 1%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야후는 지난해 12월에서 전체 직원 4%의 감원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야후는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인력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44% 상승한 169.91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야후는 전일대비 2.37% 하락한 15.6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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