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3곳, 401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60% 감소한 물량이다. 겨울철 비수기, 보금자리 여파가 겹친데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정하기 못하고 있어서다.
다음달 공급되는 물량을 살펴보면 성동구 옥수12구역 재개발, 남양주 별내지구, 광명시 재건축 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다.
경기에서는 동익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15블록 2개 블록에서 126~140㎡ 80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분양키로 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용인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 109~142㎡ 236가구를 공급한다. 광명시에서는 한진중공업이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267가구 중 81~173㎡ 3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에서는 GS건설이 북구 신용동 일대 546가구(주택형 미정)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1차(594가구)가 입주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