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당 '무상' 시리즈는 표 장사"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1.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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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3일 민주당의 무상급식과 무상의료 정책에 대해 "복지로 포장한 표 장사이며 선거만 이기고 보자는 슬로건"이라고 비판했다.

안상수 "민주당 '무상' 시리즈는 표 장사"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소득층에게까지 국민의 혈세로 무상급식과 무상의료를 실시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서민들이 감당해야 할 엄청난 세금 부담을 숨긴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이 실행되려면 연 23조원 정도가, 5년이면 연 115조원이 든다"며 "국민과 젊은 세대에 빚더미로 전달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좀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무책임한 '무상' 시리즈를 보면서 민주당이 수권 자격이 없는 수권 포기 정당임을 확인했다"며 "표를 위해서라면 국가의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정책을 내는 민주당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무상 의료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며 "무상의료를 주장하면서 보험요율 인상을 언급하지 않았고, 보험료도 100%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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