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프트 1순위 6.9대1… 전세난에 '인기'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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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지구, 신정3지구, 반포리체 등 1466가구 모집에 1만여명 몰려

올해 첫번째로 공급된 시프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7대1을 기록했다.

12일 SH공사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세곡리엔파크, 신정이펜하우스, 반포리체 시프트 1466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만여 명이 신청해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6.8대1을 넘어섰다.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에 입성하려는 수요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시장에서 귀한 소형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59㎡형(936가구)에 전체 청약자의 절반이 신청했다.

하지만 신정3지구의 고령자용과 114㎡는 1순위 청약에서 미달돼 13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 65세 이상, 2순위 만 60세이상인 가구주 등이 청약할 수 있다. 전용 114㎡형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SH공사가 건설한 주택과 서울시에서 매입한 재건축 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 7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세곡리엔파크4단지 전용 59㎡와 84㎡의 전세가는 각각 1억1200만원, 2억1000만원, 신정이펜하우스2~5단지는 59㎡는 9800만~1억원, 신정이펜하우스2~4단지 84㎡는 1억6000만원, 114㎡ 1억9800만원이다. 반포리체(재건축 매입형) 59㎡는 2억9000만원이다.

서류심사 대상자발표는 1월26일, 당첨자 발표는 3월11일에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3월21~3월30일까지다. 입주는 단지별로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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