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81 시·군·구에서 초교 무상급식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1.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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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79.0%인 181 곳에서 올 3월 개학과 함께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장은 6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별 무상급식 추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시·군·구는 총 181 곳이다. 전 학년에 대해 무상으로 급식을 하는 '전면 실시'는 90 곳, 일부 학년이나 지자체 내 일부 초등학교만 무상으로 급식을 하는 '부분 실시'는 91 곳으로 집계됐다.

광주, 충북, 충남, 전북은 모든 시·군·구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또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전남, 경남, 제주도 부분 무상급식을 포함해 모든 시·군·구가 무상급식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은 23개 시·군 가운데 7 곳△강원은 18개 시·군·구 가운데 3 곳 △대구는 8개 시·군·구 중 1 곳만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대전과 울산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는 군·구가 1 곳도 없다.

유치원의 경우 전면 12 곳, 부분 93 곳 등 총 105개 기초지자체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또 중학교는 76 곳이, 고등학교는 26 곳이 무상급식을 한다.

김춘진 위원장은 "작년 경기도 초등학교 일부학년과 광주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는 명실상부하게 전국 무상급식의 원년이 됐다"며 "이제 우리 사회는 무상급식 논란을 넘어 고령자 무상의료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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