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가 시행하는 장애인그룹홈 리모델링 두번째 시설인 '안산초록반디의 집'의 공사후 전경.
한미파슨스는 지난 10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아동 복지시설인 관악그룹홈 리모델링을 마친데 이어 22일 안산초록반디의 집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입주한다고 밝혔다.
우선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아동 특성에 맞춰 출입구 및 집안의 턱을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했다. 강화마루 바닥을 설치해 휠체어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고 벽면에 안전 바(Bar)를 설치해 장애아동들이 걷거나 일어설 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초록반디의 집 성치상 원장은 "건물이 지어진 지 30여년이 지나 겨울엔 난방도 안되고 여름에는 천장에 비가 새는 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열악했었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새집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그룹홈과 같은 소규모 장애인시설은 외부 지원이 거의 없어 장애인 편의설비가 갖춰져 있지 못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시설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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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파슨스는 내년까지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50곳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자금은 한미파슨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를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중 2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지원을 통해 총 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