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0··· 송년 문화프로그램 풍성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12.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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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양한 연말 문화행사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문화프로그램으로 달래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19일 친구와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시리즈Ⅴ' 공연이 열린다.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재형 등의 협연으로 베토벤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의 ‘제야음악회’는 12월 31일 밤 10시30분에 시민들과 함께한다.



보신각의 타종행사를 생중계로 들으면서 관객들이 함께 한해의 시작을 카운트다운해 보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음악회로는 영등포아트홀에서 22일 열리는 ‘온가족이 즐기는 성탄맞이 꾸러기 가족음악회’나 27일 공연되는 ‘다함께 부르는 송년음악회’도 추천할만하다.



동화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발레, 연극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문화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애니’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8일까지 관람객을 찾는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아역배우들의 깜찍한 연기와 익숙한 멜로디가 볼거리와 친근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일간 가족명작극장 ‘호두까기인형’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한달간 서울시극단의 어린이셰익스피어시리즈 ‘베니스의 상인’이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내년 3월 27일까지 열리는 ‘샤갈특별전’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샤갈의 작품 160여 점을 망라해 샤갈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신진작가 발굴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이슈를 점검해 보는 ‘SeMA2010전’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에서 오는 내년 2월13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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