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구제역 발생지역에 교부세 5억씩 지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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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영주·봉화에 방역대책비 총 15억원 긴급 지원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 영주, 영덕에 총 1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영양에 이어 최근 경북 영덕, 영주, 봉화에서도 추가 확인됨에 따라 방역대책비로 특별교부세를 영덕, 영주, 봉화에 각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조치는 구제역이 경상북도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신속한 방역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도록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의 축산 농가들에게 정부차원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의 방역과 소독, 예찰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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