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유가는 배럴당 19센트, 0.2%오른 89.3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강세, 주가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 한파,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믿음에 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저녁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방송에 출연, 경제상황에 따라 국채매입규모를 기존 6000억달러에서 늘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한파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교통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미국기상청도 이번주와 다음주 한파를 예고했다. 이날 1월물 천연가스는 3.2% 올랐다.
유로존 위기수습책을 놓고 이견이 엇갈린 것이 안전자산으로 달러수요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