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일째상승..이틀째 배럴당 89달러대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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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6일(현지시간) 4일째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유가는 배럴당 19센트, 0.2%오른 89.3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강세, 주가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 한파,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믿음에 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저녁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방송에 출연, 경제상황에 따라 국채매입규모를 기존 6000억달러에서 늘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한파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교통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미국기상청도 이번주와 다음주 한파를 예고했다. 이날 1월물 천연가스는 3.2% 올랐다.



한편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온스당 9.9달러, 0.7%오른 1416.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3월인도분 은값도 1.6% 오른 29.74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유로존 위기수습책을 놓고 이견이 엇갈린 것이 안전자산으로 달러수요를 자극했다.



이날 유로화는 장중 1.32달러대로 급락했다가 1.33달러대를 회복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6포인트, 0.2% 오른 79.5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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