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현실 '女정치인 패션'…박근혜 vs 고현정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0.12.06 15:43
글자크기
↑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대물'. 특히 고현정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극중 '서혜림'이라는 캐릭터는 여성 정치가인 만큼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국회의원인 박근혜 의원이 연상돼 눈길을 끈다. 스타일 면에서도 다른 듯 닮은 점이 많아 눈에 띄는 두 사람의 패션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 복고풍의 고상한 '박근혜 의원 스타일'



↑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고상하면서도 우아한 박근혜 의원은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을 만큼 여성 정치인 중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힌다.

박근혜 의원의 스타일은 클래식과 고상함을 내포하고 있는 전형적인 '3-피스 정장'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컬러는 밝고 화사한 컬러들을 자주 착용한다.



일일이 치수를 재고 디자이너가 직접 만드는 '맞춤복'을 입는 박근혜 의원은 늘 이슈를 몰고 오면서도, '반짝 유행'으로만 그치지 않는 패션을 보여준다. 또한 유행에 휩쓸리지도, 유행을 만들지도 않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표출해낸다는 점에서 완고한 멋이 있다.

◇ 차분하면서 심플한 고현정의 '서혜림 의원 스타일'

↑ (사진= 드라마 '대물' 캡처)↑ (사진= 드라마 '대물' 캡처)
드라마 '대물'에서 국회의원 역을 맡은 고현정은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위해 차분하면서 직선적인 느낌의 옷을 많이 입는다.


또한 실제로 '블랙 마니아'인 고현정은 극 중에서도 그레이와 블랙 등 모노톤의 어두운 컬러의 재킷을 자주 입는다. 특히 셔츠나 터틀넥 등 이너웨어 위에 블랙이나 그레이 또는 톤 다운된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의 롱 코트를 걸치는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며, 여기에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리는 빅 백이나 백 팩을 매치해 멋을 살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