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환매규모, 1개월 만에 최저로 뚝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1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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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3일 연속 순유입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세가 주춤해지면서 3일 연속 펀드 자금이 순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펀드는 6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1일 기준)은 615억원 순증했다.



1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575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펀드 환매금액이 961억원으로 지난달 1일(721억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다.

12월 첫날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하며 1929.32로 거래를 마쳤다. 193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펀드 환매 압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FT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 1에서 222억원이 들어와 여타 펀드에 비해 자금 유입 폭이 두드러졌다.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와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I클래스로도 각각 90억원씩 들어왔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615억원이 빠져 나갔다.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펀드 자금은 주로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와 삼성아시아대표주증권자투자신탁 2[주식](C 1)에서 빠져 나갔다. 유출 규모는 각각 36억원, 29억원이다.


반면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 1)와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로는 각각 19억원, 16억원이 순유입 됐다.

채권형펀드 자금은 1338억원이 빠져 순유출로 전환했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4785억원이 순감했다.

주식형펀드 환매규모, 1개월 만에 최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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