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갤럭시S 미니'?

中업체 삼성과 갤럭시S 로고 무단도용한 짝퉁 갤럭시S 판매나서

삼성과 갤럭시S의 로고를 무단 도용한 중국업체의 짝퉁 '갤럭시S'가 등장, 인터넷에서 화제다.

2일 인가젯 등 IT기기 관련사이트에 따르면 한 중국업체가 '삼성'과 '갤럭시S' 로고를 무단 도용한 짝퉁 갤럭시S 'i9000 미니'를 M8COOL.com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1480위안(약 200달러)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가 9월말까지 전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버젓이 로고까지 무단 도용한 짝퉁 갤럭시S까지 등장한 것.

중국업체의 짝퉁 갤럭시S는 10.2cm(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와 달리 8.9cm(3.5인치) HVGA(320x48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500메가 카메라를 탑재했고, 512메가바이트 RAM과 ROM을 지원한다.

더구나 중국업체는 짝퉁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1버전을 수주내에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고 약속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는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삼성과 유사한 '삼숭' 등의 유사한 로고를 달거나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한 짝퉁 제품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