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국내판매량 18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2.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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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월 휴대폰 내수판매 82만대...갤럭시탭, 시판 2주만에 10만대 판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의 스마트폰 갤럭시S의 국내 판매량이 180만대를 넘어섰다. 또한 태블릿PC 갤럭시탭은 시판 2주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1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82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43.4%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11월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달 190만대에 비해 1만대 감소한 189만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추산했다.

갤럭시S는 시판 5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80만대를 돌파,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또한 '갤럭시 시리즈'의 전체 누적 판매량도 230만대를 넘어섰다.



11월 들어 '갤럭시 시리즈'의 국내시장 물량 공급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시장수요에 못미치는 물량 부족 현상 발생하고 있다. 11월 국내 시장 요구물량은 70만대 수준이었지만 65%수준의 물량만 공급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일반폰에서는 '코비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60만대, 와이파이(Wi-Fi) 폴더폰 'SHW-A130'의 누적판매량이 65만대, 신(辛)세대폰 '노리 시리즈'의 누적판매량이 45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또한 태블릿PC '갤럭시탭'은 시판 2주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 국내 태블릿PC수요를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갤럭시탭의 초기 구매자는 20~30대 남성 고객이 많으나 점차 여성 고객층의 상담 및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2월에는 갤럭시탭과 갤럭시 시리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태블릿PC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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