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감원 4만8천명…8개월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12.01 21:57
글자크기
미국에서 11월에 사라진 일자리가 4만871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조사기관 '챌린저 게리 & 크리스마스'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3% 줄었지만 규모로는 최근 8개월 중 가장 많다. 지난 10월 미국 고용주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 3만7986명보다 28%, 1만명 이상 많다.



정부와 비영리기관의 감원이 1만761명으로 집계돼 조사 대상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방과 지방 정부를 가리지 않고 재정을 동결하고 인력을 줄이려는 추세가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다.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년간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챌린저의 존 챌린저 CEO는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서 확인된 인력 감축이 내년에는 연방정부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