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18년 동계올림픽 투자전략 유효-신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1.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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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0일 강원랜드 (14,960원 ▼110 -0.73%)에 대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포커스를 맞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4000원을 유지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성이 2007년보다 높다"며 "주가가 2007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 보도시 실사 이후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관련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007년 3월 30일부터 개최도시 발표 전까지의 강원랜드 주가 상승률은 40.5%로 동기간 코스피 상승률 26.6%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번째로 도전하는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 가능성은 IOC의 대륙 간 안배를 중요시 하는 점과 2차례의 실패로 더욱 철저한 유치 준비로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4.2%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배당부 시세 회복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라며 "2012년 이후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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