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아내 미자, 1년 전 파출소에서 발견…이유는 만취해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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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캡처


방송인 김태현이 1년 전 아내 미자(본명 장윤희)가 만취한 채 파출소 앞에서 발견됐던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은 지난 25일 '1년 전 만취해 파출소 갔던 그 자리에 남편을 끌고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태현과 미자 부부가 한 파출소 앞 골목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김태현은 아내에게 "너 여기 어딘지 기억하냐"며 "만취했던 날, 여기서 나한테 전화했다"고 물었다.



미자가 "난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자, 김태현은 "나뿐만 아니라 아버님(배우 장광)께도 전화했다"며 "그래서 아버님이 나한테 같이 찾으러 가자고 전화도 하셨다"고 했다.

김태현은 "현장에 왔더니 네가 파출소 앞에서 완전히 맛이 간 채 쭈그리고 앉아있더라"며 "널 차 뒷자리에 태우고 돌아가는데, 네가 자꾸 아버님 뒷모습을 보고 '달이 떠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아버님이 그날 수치를 정말 많이 당하셨다"며 "보다 못한 내가 너한테 입 다물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미자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오늘은 옆에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니까…마음껏 (술을) 먹겠습니다"라고 말해 김태현을 머리 아프게 했다.

김태현과 미자는 코미디언 부부로, 2022년 4월 결혼했다. 미자의 아버지는 배우 겸 성우 장광이고, 어머니는 배우 전성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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