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외국인보다 내국인…강원랜드 톱픽"-UBS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11.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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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24일 한국 카지노 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전용 사업장보다 내국인을 상대로 한 카지노 사업이 두드러진 실적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종목(톱픽)으로는 강원랜드 (15,250원 ▲130 +0.86%)를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신규분석을 개시했다. GKL (13,380원 ▲10 +0.07%)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제시했다.



UBS는 "향후 몇년간 한국 카지노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2012년 증축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은 중국 관광객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유일한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 수요와 실적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가장 안정적이며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강력한 수요증가로 현재 가동률이 200%를 초과할 정도"라며 "2012년 증축으로 추가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GKL에 대해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VIP 비중이 높고 일반인 비중(mass market)이 극히 적은 편"이라며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한 사업(junket business)은 마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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