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2센트(0.14 %) 내린 배럴당 83.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유는 유로가 달러대비 두달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했다. 포르투갈이 유럽 관계자들로부터 구제금융 압박을 받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독일판의 보도가 재정적자 우려를 키웠다.
스페인은 이날 총리가 직접 나서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재차 확인했지만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금리차)는 2002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BNP파리바의 톰 벤츠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재정적자 위기에 대한 우려가 유로화에 압박을 가해 달러대비 2달래 최저치로 떨어지게끔 했다”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5베이시스포인트(bp) 떨어진 2.87%를 기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중국의 긴축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구리 3월물은 0.4% 하락했으며 금도 1.2% 하락해 온스당 1358.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