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숙적中 만난 男농구 "설욕노린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1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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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일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15일째를 맞아 우리 대표팀은 남자 농구와 남녀 핸드볼, 리듬체조 개인종합 바둑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저녁 광저우 국제스포츠 아레나에서 홈팀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55-51로 누르고 올라온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중국 대표팀을 만나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편파판정 논란에 휘말리며 금메달을 놓쳤던 남자 핸드볼도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에 나선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강 수준이라 평가받는 우리 핸드볼 대표팀은 '에이스' 윤경신과 정의경(이상 두산)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이란 격파의 선봉에 선다.

체조 '요정' 손연재와 신수지도 이날 개인종합에서 결승전에 나선다.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0.600점 차이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만큼 개인전에서는 반드시 설욕에 나선다는 의지다.


손연재는 개인전 예선을 겸해 열린 전날 단체전 경기에서 79.30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신수지 역시 10위에 오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육상에서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덕현은 세단뛰기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창던지기의 박재명도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창호 이세돌과 조혜연 이민진 등이 나서는 바둑에서도 남녀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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