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오전 8시 이사회 개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11.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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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60,600원 ▲2,500 +4.30%)가 2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이사회를 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사회가 아침 8시부터 열리고 있는데,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25일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곧바로 출국,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만나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이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는 가격은 4조7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6.25%까지 감안하면 인수 대상 지분 규모가 57.27%로 늘어나 인수자금은 5조 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당초 이날 이사회 이후 열기로 한 기자회견을 론스타측과 보도 시점을 맞추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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