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구적 구제 메커니즘' 마련 계획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1.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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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렌 "내달 16일 전까지 제시, EU 정상회의서 완성"

그리스에 이어 아일랜드까지 재정 위기가 심각한 국가들 때문에 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조만간 재정 위기 국가들에 대한 영구적인 구제 메커니즘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리 렌 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22일(현지시간) "재정 문제에 직면한 유로존 국가들을 구제할 수 있는 영구적인 매커니즘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음달 16일 전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렌 위원은 "이같은 계획은 12월 유럽위원회(EU 정상회의)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이에 앞서 다음달 16일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제안은 당초 2011년을 목표로 했었지만 아일랜드 국가채무 우려에 발표가 앞당겨 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EU는 지난달 정상회의에서 4400억 유로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대체할 영구적 메커니즘 마련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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