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모터쇼 월드프리미어 신차는 총 '18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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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퀘스트',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크라이슬러 '200', 사브 '9-4X' 등

↑ 캐딜락 도심형 럭셔리 콘셉트카↑ 캐딜락 도심형 럭셔리 콘셉트카


17일(현지시간) 개막된 미 LA모터쇼에선 총 18대의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신차)가 발표됐다.

18일 대회조직위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총 50대의 신차 중 18대가 세계최초로 선보이며, 총 900여대 이상의 완성차들이 전시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국시장을 철수한지 27년 만에 복귀하는 이태리브랜드 '피아트'가 이번 모터쇼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대의 월드프리미어 중 11대는 양산형 신차, 7대는 콘셉트카 형태로 출품됐다. 그중에서도 새롭게 디자인된 닛산의 미니밴 '퀘스트(Quest)'와 레인지로버의 5도어 '이보크(Evoque)', 사브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9-4X'는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모델은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보크' 쿠페 모델과 기본 옵션은 동일하지만 패밀리카의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지붕라인의 각도를 미세하게 변경해 쿠페보다 높이를 30mm 높여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세단 형 중에선 크라이슬러가 새롭게 개발한 '200' 모델과 혼다 어큐라 브랜드가 내놓은 'TSX', 지난 파리모터쇼 때 신형으로 발표됐던 벤츠 'CLS'의 고성능버전인 'CLS AMG', 기아차 (118,000원 ▼300 -0.25%) 'K5 하이브리드' 등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크라이슬러 200 세단은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의 콘셉트카 '200c'를 바탕으로 개발된 기존 '세브링' 모델의 후속이자 크라이슬러의 새로운 중형세단이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파워를 갖췄으며, 연비는 미 고속도로 기준으로 40mpg(약17Km)를 발휘한다.

오픈카 형태의 컨버터블 모델도 관심이다. 시보레는 신형 '카마로'를 베이스로 컨버터블을 출품했으며, 폭스바겐도 드롭탑 형태의 신형 '이오스(EOS)'를 최초로 발표했다. 콘셉트카 중에선 닛산의 무라노를 베이스로 개발된 '무라노 크로스 카브리올레'가 오픈카 형태로 출시됐다.

이밖에도 캐딜락은 도심형 럭셔리 콘셉트카인 '어반 럭셔리 컨셉', 스바루는 '임프레자'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각각 1대씩 발표했으며, 토요타와 혼다는 전기차 형태의 콘셉트카인 '라브(RAV4)'와 '피트(FIT)'를 각각 처음으로 출품했다.


↑ 닛산 '무라노 크로스 카브리올레' ↑ 닛산 '무라노 크로스 카브리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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