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하이브리드', LA모터쇼 세계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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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반떼' 미국버전 발표...총 29대 현대기아차 전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LA모터쇼 세계최초 공개


↑(사진위)'K5 하이브리드'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출처:보배드림)과 미국스펙 '아반떼'(아래사진)↑(사진위)'K5 하이브리드'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출처:보배드림)과 미국스펙 '아반떼'(아래사진)
17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미 LA국제모터쇼에서 기아차 (114,400원 ▼500 -0.44%)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세계최초로 공개되고, 현대차 (253,000원 ▲2,500 +1.00%)는 '아반떼'를 미국시장에선 처음 발표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106m² 규모의 부스공간을 마련, 17일 오후 3시50분(한국시간 18일 오전8시50분)부터 언론행사를 통해 K5 하이브리드를 처음 발표하고, 지난 파리모터쇼 때 선보였던 전기 콘셉트카 '팝(POP)', K5 등 총 11대의 완성차를 전시한다.



K5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내년 국내에도 출시되며, 2.4리터 세타II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출력은 엔진과 전기모터를 합쳐 200마력이상, 연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 고속도로 기준으로 39mpg(16.5km/ℓ)이상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8일 오전 10시(한국은 19일 오전3시) 언론행사를 통해 신형 아반떼 3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터보, 에쿠스 등 총 18대의 완성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올 연말부터 미국에서 직접 생산, 판매될 아반떼는 국내와 달리 1.8리터 신형 NU엔진을 장착했으며, 연비는 40mpg(17km/ℓ)에 이를 전망이다. 내외관은 국내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인스트루먼트패널(계기판)의 디스플레이와 후면 LED램프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크래프칙 미 현대차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발표할 엘란트라 투어링(i30cw의 미국수출명)의 후속모델이 1.8리터 NU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신형 아반떼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 모델 역시 현대차의 디자인 컨셉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LA모터쇼는 17일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19일엔 일반인들에게도 개막되며,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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