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선이엔티 강세, 시총2배 부동산가치 부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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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후 조정 받던 인선이엔티 (6,550원 ▲30 +0.46%)가 이틀 연속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만 200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투심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실적발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인선이엔티는 전일 3300원대로 떨어진 뒤 반등, 18일 장중 7%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폐장을 약 1시간여 앞두고 인선이엔티는 전일대비 5%오른 3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선이엔티 (6,550원 ▲30 +0.46%)의 시총은 1200억원대. POSCO와 추진한 광양매립지 사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실적도 부진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66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1.6%감소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56억5000만원으로 74.2%줄었다.

사고 당시 인선이엔티는 SK가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의 매각도 추진됐지만, 광양사태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결렬됐다.



3분기말 현재 인선이엔티의 유형자산은 1967억원. 일산 본사와 인천, 연기, 금산, 광양, 사천, 이천 등 8개 부동산을 임대 없이 모두 인선이엔티가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은 연결기준으로 2672억5000만원이고, 자본은 1622억원으로 이익잉여금이 11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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