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츠, 미쏘
겨울에는 두께감 있는 아우터 하나로 두툼한 체형이 되어버리기에, 슬림함을 지향하는 여성들에게 이너 위에 겹쳐 입을 수 있는 부피감 적고, 가벼우면서 보온성 있는 아이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블라우스나 터틀넥, 드레스 위에 살짝 걸쳐 입는 멋스럽게 레이어드 룩을 베스트로 연출할 수 있다. 특별한 스타일링 노하우 없이도, 베스트(조끼) 하나면 남부럽지 않은 스타일 리더가 누구나 될 수 있다.
★ 겨울에는 역시, 모직 베스트가 최고지
2010 F/W 베티잭슨, 디케이앤와이, 살바토레 페가라모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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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건트한 여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모던하고 시크한 감각의 골드컬러 미니스커트와 모직소재의 머스타드 베스트 아이템을 매치한, 베티 잭슨(BETTY JACKSON) 컬렉션을 참고해 볼 것.
뉴요커의 클래식한 감성이 느껴지는 프래피 룩을 연출 할 땐, 베스트를 스쿨 걸 느낌으로 매치한 디케이엔와이(DKNY)컬렉션을 보자. 한눈에 사로잡는 버건디(진한 자주색) 컬러로 된, 레더 트리밍의 롱 베스트를 레트로 한 도트 블라우스와 롤업 배기팬츠에 매치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모직 롱 베스트를 감각적으로 코디해, 한번 쯤 입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게 한다.
오피스걸들에게 입고 싶게끔 포멀한 베스트 룩을 선보인,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점잖은 모직 베스트와 롤업 쇼츠를 실크 블라우스와 같이 입어 사무실에서도 편안하면서, 리치한 무드를 뽐냈다.
★ 퍼 베스트로 겨울 멋쟁이가 되어봐
2010 F/W 디케이앤와이, 겐조, 안토니오 마라스 컬렉션
겨울이지만 날씬한 각선미가 드러나는 미니원피스와 함께 퍼 베스트를 입거나 겐조처럼 보헤미안 플라워 원피스 위에 화이트 퍼 베스트와 퍼 트리밍 롱부츠까지 맞춰 입으면, 청담동 며느리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을 자아낼 수 있다.
또한, 로맨틱 레트로 무드를 살려 자수장식의 스커트와 박시한 퍼 베스트를 입어도 조화롭고, 로맨티시즘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패션이다.
★ 베스트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아
2010 F/W 겐조, 바네사 부르노, 타미힐피거 컬렉션
화려한 데코레이션이 들어간 플라워프린트의 롱 원피스에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를 입고, 슬림한 벨트로 마무리해주면 시크한 빈티지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
보드라운 니트 스웨터 위에 캐시미어 울 소재의 롱&린 베스트로 편안하지만,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바네사부르노(Vanessa bruno)컬렉션. 두꺼운 니트 아이템은 슬림한 베스트 디자인을 선택해 입는 것이 중요하다.
아메리칸 캐주얼 룩에도, 베스트는 빠질 수 없다. 블라우스와 스커트 위에 스웨터를 겹쳐 입고, 마지막에 베스트로 레이어드 해 클래식 캐주얼룩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컬렉션. 소프트한 여성의 스타일로 설렘이 가득한 베스트 룩을 전개했다.
사진 제공 = 온 컬렉션 매거진, 예츠, 미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