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헤어 트렌드] 엠마 왓슨처럼 숏커트 변신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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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출, 화려한 커트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거나, 강렬한 표출을 하고 싶을 때는 과감한 숏커트 연출이 하나의 방법이 된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여전사로 돌아온 김소연, 풍성한 웨이브를 자랑하던 영화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도 파격적인 숏커트로 나타나 매스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리를 자른다는 것은 새로운 각오의 다짐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방식.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자칫하면 사나워 보이거나 남성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잘만 연출하면 매우 세련되고 도시적일 수 있다.



[2011 헤어 트렌드] 엠마 왓슨처럼 숏커트 변신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숏커트
2011년 헤어트렌드에서도 다양한 숏커트 트랜드가 발표됐다. 대체로 미래지향적이며 세련된 커트가 주를 이뤘으며, 언밸런스 스타일에 길이의 변화를 다양하게 준 스타일로 구성됐다.

[2011 헤어 트렌드] 엠마 왓슨처럼 숏커트 변신
좌측은 그래픽적인 형태로 지그재그 패턴을 이용한 헤어스타일. ‘엠프리오 알마니’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스트릿 패션과 동일한 느낌으로 앞머리 부분에 무게감을 유지하면서 디스커넥팅 질감을 표현하여 강하게 연출됐다.



우측은 세련되고 중성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언더컷' 스타일로 '투 스텝 그라듀에이션' 기법으로 연출, 앞머리 부분은 길게 유지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강하고도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대체로 중성적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숏커트의 다양한 이미지
숏커트를 시도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이미지로 남들에게 보여 지기 원하는지’ 스스로 혹은 전문가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커트머리라 할지라도 귀엽거나 강하거나 혹은 도시적인 이미지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기 때문. 어려보이면서 귀여운 최강희 헤어스타일, 중성적이면서 트렌디한 ‘커피프린스’의 윤은혜 커트, 혹은 아나운서들의 지적인 커트 등 그 종류와 방식도 다양해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 커트할 수 있다.


[2011 헤어 트렌드] 엠마 왓슨처럼 숏커트 변신
얼굴형에 따른 스타일 방법
커트 머리는 두상과 골격의 노출이 많아, 그만큼 전문가와의 신중한 상담이 요구된다.
헤어전문가 류이킴 디자이너는 “커트머리를 연출할 때는 얼굴형의 조건이 우선시 된다. 얼굴 골격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기본적으로 통용되는 몇 가지 원칙은 존재하기 마련.

볼에 살집이 있거나 동그란 얼굴일 경우, 귀엽게 보이고 싶다면 머쉬룸(버섯모양 처럼 동그란 스타일), 세련된 이미지를 원할 경우엔 사이드 부분 구레나룻을 슬림하게 커트해야 한다.

얼굴형이 길쭉한 사람의 경우, 귀를 덮고 사이드 부분이 단발처럼 무겁게 떨어지는 스타일이 적합.
각진 사람의 경우,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옆으로 내리거나,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무어처럼 동그란 스타일로 연출해야 한다.
그밖에 계란형의 얼굴인 경우엔 어떤 스타일도 무리 없이 연출 가능하다.

커트 방법 뿐 아니라, 헤어컬러도 매우 중요한데, 블랙처럼 짙은 헤어일 경우 더욱 강해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고, 브라운 계통은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로 연출된다.

커트머리를 연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패션과 여성의 애티튜트에 관한 무수한 명언 중 ‘스타일과 자신감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말들이 넘쳐나는 이유는 그만큼 자신감이 스타일에 대한 기본 소양이기 때문.

그리고 앞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지금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모르되, 확실한 자신만이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변화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숏커트를 시도해봄이 바람직하다.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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