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삼성 갤럭시S 최고 스마트폰"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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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여전히 추천 보류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 스마트폰 '갤럭시S'가 미국 월간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11월 스마트폰 추천보고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산출한 스마트폰과 이를 판매하는 이동통신업체에 대한 평점에서 갤럭시S를 포함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의 스마트폰이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의 음질과 카메라 성능, 이용 편리성, 배터리 성능 등을 평가한 뒤 평점을 부여했다. 평가 대상중 최고점을 받은 스마트폰은 AT&T의 '캡티베이트'(Samsung Captivate)와 T-모바일의 '바이브런트'(Vibrant)로 모두 삼성 전자의 '갤럭시S' 기종이다. 이들은 각각 76점을 받았다.

버라이존이 판매하는 '드로이드X'와 '드로이드2'(모토로라)가 75점으로 2위, AT&T가 판매하는 애플 '아이폰3GS'와 HTC '아리아'(Aria)가 74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3위 가운데 안드로이폰이 아닌 것은 아이폰3GS가 유일했다. 이에 대해 포춘은 "안드로이드폰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천을 보류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4가 훌륭한 기기이지만 테스트결과 왼쪽 아랫부분을 만지면 연결이 끊어질 수도 있다"며 이른바 '데스 그립' 문제를 재언급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애플 고객센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통사에 대한 평점에선 스마트폰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버라이존이 최고점을 받았으며 T-모바일, 스프린트, AT&T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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