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토공 경기본부 사옥 지적공사에 매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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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각대금 261억원…자산매각 가속화 기대

옛 토공 경기본부 사옥 지적공사에 매각


옛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사옥이 대한지적공사에 팔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지방사옥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옛 토공 경기지역본부 사옥을 대한지적공사가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12월부터 본사 오리사옥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 잉여사옥 14개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사옥 공간 부족으로 신축 부지를 물색 중이던 지적공사 경기도본부와 매각협상이 급진전돼 이날 정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번지에 위한 LH(구 토공) 사옥은 대지면적 4958㎡, 연면적 6806㎡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과 테니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각금액은 261억원으로 2개월내 완납조건이며 지적공사는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전사적인 자산매각 노력과 부산, 대구 등 지방 부동산경기 회복 징후 등을 감안할 때 미매각 자산 해소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유동성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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