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가 기준으로 제넥신 주가는 1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이번 포스코의 제넥신 투자는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을 보다 확산시킬 것"이라며 "특정분야의 기술에 의존하는 바이오기업은 기술 이외에 경영 자본 네트워크 등에 있어서 취약하기 때문에 (대기업 투자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제넥신은 항체의 Fc 영역을 기존 단백질 치료제에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 단백질 치료제를 업그레이드한 바이오베터 신약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빈혈치료제인 EPO의 지속형 신약인 GX-E2(녹십자 제휴), 당뇨병 치료제 Exendin의 지속형 신약인 GX-G6(일동제약 제휴) 등이 대표적"이라며 "GX-E2는 전임상을 완료, 빠르면 올해 안에 임상1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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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넥신의 첫 시판 제품인 고나도핀(불임치료제)의 수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고나도핀의 안정적 매출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적절한 가치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