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고 시설물로서의 상징성과 가덕도 앞바다에 설치되는 지리적 특성이나 역사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거가대로 침매터널 명칭제정 심의위원회에서 공모에 응한 391건의 이름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침매터널의 명칭을 가덕해저터널로 정했다.
가덕해저터널은 가덕도와 대죽도를 잇는 길이 3.7㎞, 왕복 4차로로 세계 최대 수심 48m 연약지반에 처음으로 건설됐으며 함체 18개를 바닷속에 가라앉힌 뒤 차례로 연결하는 침매공법으로 길이 180m, 너비 26.5m, 무게 4만5000t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