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2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열풍'에 빠진 한국의 모습을 이같이 묘사했다.
블룸버그 기사 사이트 캡처.
블룸버그는 한국이 노동문제나 민주화 운동 등으로 거리 시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당시 3만명의 시위 인파가 몰렸고 경찰은 물대포 등으로 응수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네이버가 운용하는 어린이 웹사이트에 가 보면 4학년 학생이 G20 정상회의 개최 확정 발표당시 눈물을 흘렸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고도 소개했다.
또 “어린이 조선일보는 지난달 26일 환율 시장과 G20 코뮤니케를 설명하는 기사를 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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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G20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학입학 시험을 1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근처에서는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G20 서울 정상회의로 21조6000억원(192억달러) 규모의 경제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