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영재일까'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10.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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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삼성전자와 앱 개발 MOU 체결

내 아이가 영재인지 여부를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1일 삼성전자 (68,900원 ▼100 -0.14%)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교과부는 첫 번째 서비스로 '내 아이 영재일까' 앱을 다음달 초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지만 정작 자녀가 어떤 분야에 특수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한국교육개발원과 삼성전자가 협력해 개발했다.



'내 아이 영재일까' 앱은 영재행동특성 검사, 문제해결력 검사, 창의성 검사, 리더십 검사 등을 제공해 초·중학생 자녀의 영재성 판별을 돕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쓰는 갤럭시S·K·U·탭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앱스토어인 '삼성앱스'에 다음달초 탑재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지금까지 대학 공개강의 동영상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에듀넷 우수 수업 동영상 서비스 등의 앱을 오픈한 데 이어 과학 연구개발보고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방송통신고 스마트러닝 서비스(한국교육개발원) 등의 앱도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 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부터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민간에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연말까지 공공DB 개방 현황을 조사하고 가칭 '스마트 서비스 협의회'를 만들어 개방 대상과 범위 등을 선별할 예정이다.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가 내년 개발되면 민간 개발자 누구나 공공DB를 활용해 다양한 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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