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수도권vs지방 분양 '맞대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0.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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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어 판교·분당, 부산·청주 등 신규분양 잇따라

[투자포인트]수도권vs지방 분양 '맞대결'


이번주에는 판교와 분당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도권지역에서 신규 청약이 잇따른다. 지방도 부산과 충부 청주 등 모두 4곳에서 신규 청약이 실시되는 등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며 순위내 청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월 첫주 분양시장은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1일부터 이틀간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0층 1개동, 전용면적 76~152㎡ 105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3일에는 제주에서 오랜만에 신규 청약 소식이 있다. 제주 월평동에 '제주스위첸' 57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133㎡로 이뤄지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719만원 선이다.

4일에는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호반 써밋플레이스'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8층 3개동으로 전용 131~134㎡ 178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전환은 임대개시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가능하다.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임차인과 합의해 분양전환이 가능하며 분양가는 3.3㎡ 당 200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같은 날 한라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정지구에 들어설 '한라비발디 1·2단지'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84~134㎡ 140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부산 해운대구에선 우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해운대자이'는 5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총 1026가구 규모로 전용 59~120㎡ 7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립미술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로·충렬로 등의 접근이 편리하다. 3.3㎡당 분양가는 800만~900만원 선이다.

같은날 LIG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이수역리가'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8개동 규모이며 전용 84㎡ 452가구 중 2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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