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10월25일~29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수익률은 평균 2.06%로 고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비교잣대(벤치마크)로 삼는 코스피지수 상승률 1.77%를 웃도는 호성적이다.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9.25%로 올라갔고 연초 이후 12.58%를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13.38%보다 뒤쳐졌다.
'에셋플러스 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1'펀드도 지난 주 3.59%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41.72%로 중·소형주나 테마펀드들을 제외하면 최상위다.
해외펀드 가운데 중국펀드들이 부진했다. 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간 탓이다. '미래에셋 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2.24%), '미래에셋 차이나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1주식'(-2.09%) 등 지난주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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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비회복 기대에 따른 '한국투자 럭셔리증권투자신탁1주식A'(3.62%), '우리 글로벌럭셔리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C1'(2.23%) 등 전 세계 명품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는 수익률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를 웃돌고 있다.
채권형펀드는 지난 주 평균 0.07%포인트 수익을 보탰다. 채권금리가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진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 꿈에그린증권투자신탁1채권C2'(0.16%)와 '동양 하이플러스증권투자신탁1채권A'(0.15%) 등 만기가 짧고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편입하는 펀드들이 금리 변동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