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 '서울의 거리' 녹색거리로 새단장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10.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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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96년 자매도시 교류를 기념해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심가에 조성한 '서울의 거리'가 1년간의 재정비작업 끝에 녹색옷으로 갈아입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재정비사업을 마친 올란바타르시 '서울의 거리' 모습 재정비사업을 마친 올란바타르시 '서울의 거리' 모습


울란바타르시 중심가 2.1km(국립극장↔철도대학)에 조성된 서울의 거리는 내국인과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지만 시설물파손 등 훼손이 심각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정비작업을 통해 서울의 거리 곳곳에는 구주소나무(몽골소나무)와 몽골쥐똥나무 등 3만6000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됐고 가로등, 보도 등 파손된 시설물이 수리됐다. 시는 보도블록 등 공산품은 한국산 자재를 직접 운송해 사용했고 시공전문기술자 12명을 파견해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와 별도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조성되는 몽골 서울숲(2만㎡) 공사를 2012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디자인 현상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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