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 발표한 'e-서울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서울시민들에게 수입보다 여가시간을 선호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5.0%는 '그렇다'고 답했다. 18.8%는 '여가보다는 수입을 선호한다'고 말했고 나머지 36.3%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2만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주순에 ±0.46%포인트다.
월평균 여가활동비(오락·문화비)는 12만4000원으로 △서적구입비 2만5000원(19.9%) △문화서비스 이용료 1만4000원(11.6%) △단체여행비 1만3000원(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여행 △자기계발학습 △문화예술관람 △스포츠활동 등이 꼽혔지만 실제로는 △TV시청 △가사일 △휴식 등이 여가시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여가활동의 주된 제약요인은 경제적 부담(52.8)이 가장 높았으며 시간부족(32.3%)과 건강·체력부족(6.2%) 등을 꼽았다.
주말이나 휴일 여가시간은 △가족과 함께가 56.3%로 가장 많았고 △친구와 함께 22.5% △혼자서 15.% △동호회를 통해 5.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지난해 서울시에는 영화관 465개, 공연장 206개, 박물관 108개, 공공도서관 102, 복지회관 95개가 있으며 이중 2004년 46개였던 공공도서관의 증가율(121.7%)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