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머신들이 질주하고 있다. ⓒ카보(KAVO)제공
포뮬러원(F1) 한국 그랑프리 우승의 향방을 결정짓게 할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22일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들이 3차 연습주행에 나섰다.
올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 웨버(34, 호주)와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를 비롯한 참가선수들은 11시부터 머신에 올랐다.
특히 사고나 위험요소가 있으니 속도를 늦추고 추월을 하지 말라는 '노란색' 깃발과 레이스 중 사고나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는 의미인 '붉은색' 깃발이 수시로 등장하는 등 여러 차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예선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3차례 열린다. 1차 예선전은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20분간 이뤄진다. 24명의 전 드라이버가 20분 동안 자유주행을 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한 바퀴의 기록을 측정한다. 기록에 따라 하위 7명의 선수를 결승 레이스 뒤쪽인 18~24번 그리드에 배정한다.
이어 오후 2시27분부터 2시42분까지 15분간 진행된다. 첫 번째 예선전에서 출발점이 결정된 7명을 제외하고 17명의 선수가 참가해 같은 방법으로 최하위 기록 7명을 결승 레이스 11번~17번에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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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선전은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0분간, 두번의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드라이버가 주행한 뒤 기록 순으로 그리드 1번부터 10번에 배정한다.
최고 베스트랩 선수는 결승전 맨 앞 폴 포지션에 배정한다. 통상 폴 포지션 선수가 결선경기 1~2위를 기록하는 만큼 예선전 결과에 따라 내일 우승자를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