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표 발표 후 '中 증시·위안 가치'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10.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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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

21일 중국의 3분기 성장률과 9월 경기지표 발표 후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뛰어오르고 있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9.6%를 기록, 당초 예상을 소폭 넘어섰으며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에 부합한 3.6%를 기록했다. 모두 중국 경제의 과열이 걷히지 않았다는 신호기도 하지만 중국 경제의 호황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지표 발표 직후 일단 시장은 후자에 주목하는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3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3006.34를, 선전종합지수는 0.62% 뛴 1248.13을 기록중이다. 지표 발표 전까지 두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혼조양상을 보였다.

원자재와 소비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양대 석유업체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가 각각 1.24%, 1% 오름세며 치날코와 장시코퍼는 각각 2.76%, 1.75% 뛰었다. 상하이자동차는 1.32% 올랐다.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는 전일대비 강세로 반전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2% 하락한(위안 강세) 6.650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오전장을 마감한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9400.51을, 토픽스지수는 0.37% 하락한 820.64를 나타냈다.


금융당국 관계자가 대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금융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각각 1%, 1.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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