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하나금융 지분 매각中…전량 매각계획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10.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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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하나금융지주 (63,100원 ▼500 -0.79%) 지분을 전량 처분키로 하고 매각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테마섹은 하나금융지주 9.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평가액은 6억4300만달러 규모다. 테마섹 계열사인 안젤리카 인베스트먼트는 주당 3만4300원~3만5550원에서 2040만주의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각에 나섰다. 이는 이날 종가인 3만5550원에서 최대 3.5% 할인된 것이다.



테마섹은 하나금융지주 지분 전체를 처분할 계획이며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를 주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주주들의 지지를 통해 우리금융지주를 인수하는 등 하나금융지주가 추진하던 도약 계획이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마섹은 2005년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안젤리카가 하나금융 지분을 인수한 2005년 12월 이후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약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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