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투자자들, 저성장 美 탈출 이머징마켓 향할 것"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10.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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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성장률 1.75% 전망

세계 최대 채권투자기관 핌코(PIMCO)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의 낮은 성장률에 실망, 미국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핌코의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매니저 라민 톨루니는 20일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인 2.6%를 크게 밑도는 1.75%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줄이고 대신 이머징마켓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톨루니는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하다면서 모든 상황을 종합해볼 때 보다 신중한 경기 전망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은 세계 최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머징마켓의 경제 성장세가 선진 경제국들의 부진을 만회해주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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