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한국형 과학단지 개발모델 수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10.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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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 기본계획 수립 협정 체결

이집트에 한국형 과학단지 개발모델이 수출된다.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는 12일 오후 코트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와 투자지역(MuCSAT Investment Zon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정(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 계획수립에는 대전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무바라크 과학단지가 알렉산드리아시 서쪽 부지 91만542㎡에 20억이집트파운드(한화 약 4000억원)를 투입해 생명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학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지역건설기업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이 참여하는데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창립된 WTA는 국내에서는 대전시를 비롯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77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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